현대증권은 23일 현대위아에 대해 “막연한 수익성 저하 우려 너무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인 실적과 성장성 저하 우려로 주가가 동반 크게 하락했지만 현대위아에 대한 수익성과 매출 성장 저하 우려는 좀 지나치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비중 30%로 추정되는 단순모듈사업과 23%로 추정되는 엔진사업은 구조적으로 고객사들로부터의 단가 인하 영향이 적으며 매출 비중 18%인 기계사업은 그런 영향이 아예 없다”며 “오히려 엔진 및 관련 CKD 매출 증가 등의 수익성 향상 요인을 시장이 너무 간과하고 있지 않는가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2월 주가 급락으로 15년 실적 기준 PER 8.3배로 최근 3년간 최저치에 있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위아의 현대기아차의 중소형 엔진과 터보차저 확대 전략에 따른 수혜와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는 이상이 없어 중장기 관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