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 예비신랑, MBC 탤런트 출신 오협…"10년 간 인연 맺어"
배우 정소영의 예비신랑의 정체가 공개됐다. 바로 MBC 공채 30기 탤런트 출신 오협이다.
23일 깜짝 결혼 발표한 정소영은 예비 남편에 대해 나이 6살 연상의 사업가로, 현재 대중문화 콘텐츠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의 운영과 대학 교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때문에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란 추측이 무성했다.
그러나 정소영의 남편이 오협으로 밝혀지면서 연예인 부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예비신랑 오협은 드라마 '다모' '대장금' '불새' '역전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0년 배우 김남길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선배가 없었으면 배우 인생을 포기했을 것이다. 자신이 복귀할 수 있게 힘을 준 선배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의리남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소영은 현재 KBS1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류성룡의 부인 인동장씨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각각 정소영은 28기, 신랑 오협은 30기 선후배로 만났다. 10년여 간의 긴 인연이 연인에서 부부의 결실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소영과 오협은 이번달 29일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징비록' 종영 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