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유저들, 불스원 인천대교 광고촬영에 부글부글 "스타렉스 3대가 차선 다 막고"

입력 2015-03-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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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유저들, 불스원 인천대교 광고촬영에 부글부글 "스타렉스 3대가 차선 다 막고"

(보배드림)

국내 최대 자동차 유저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유저들이 '불스원'의 인천대교 길막 광고 촬영에 분노하고 있다.

지난 13일 보배드림 블랙박스 게시판에는 '인천대교 최고의 길막'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첨부된 동영상을 살펴보면 인천대교 편도 3차선을 일자로 달리며 차량의 교행을 막는 스타렉스 3대가 보인다. 이 차량들은 시속 60∼70km로 저속 주행하고 있다. 다른 차량이 추월하려 하면 앞을 가로막으며 아찔한 순간을 연출한다.

글쓴이는 "전 영종도에서 판교로 출퇴근합니다. 좀 멀리 다니고 있습니다. 오전에 회의가 있가 마음은 급한데 최강 길막!! 출근길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앞에 3대 스타렉스. 인천대교 길이가 18km 입니다. 첨부터 끝까지 저렇게 가는데 정말 환장합니다. 갓길로 한대 빠져나가니 다시 반으로 걸쳐서 길 막고. 덕분에 회사 지각했고 울화통 터지고"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묘사했다.

이윽고 문제의 주범이 '불스원' 광고 촬영팀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보배드림 유저들은 "불스원, 무슨 길막 광고를" "보배드림 유저들 무시하나. 어디서 3차선 도로를 막고 촬영해?"등 분노하며 '불스원'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렸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불스원' 측은 "CF 촬영건으로 발생한 민원 및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미숙한 저희 사과문으로 본의 아니게 한번 더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홈페이지에 두차례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비난 여론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문제를 일으킨 불스원 광고 촬영팀을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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