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전라도 출신이라 서류탈락시켰다" 논란

입력 2015-03-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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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전라도출신이라 서류 탈락시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일베의 정게(정치게시판)에는 '전라도라서 서류 면접 떨궜다'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인사담당자로 보이는 이 글의 게시자는 일베를 인증하는 손동작과 함께 입사지원 서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속의 지원서 첫 문장에는 '목포가 고향인'이라는 글이 씌어져 있고 이 부분을 동그라미 치고 '탈락' 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게시물의 내용에 대해서는 진위여부는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았지만 악의적인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고용정책기본법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성별과 신앙, 연령, 신체조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학교 등을 이유로 고용에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게시물의 진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담당자는 사측의 해고사유와 함께 고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해당 글은 이미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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