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임직원들이 무재해 1000만 인시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있다.(SK건설)
SK건설은 11일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에콰도르가 발주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에콰도르에서 무재해 1000만 인시를 세운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1000명이 매일 10시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약 3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공사 현장은 중남미 현지 근로자들을 대거 채용한데다 설비가 노후화 돼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으로 꼽힌다.
이에 SK건설은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평가해 매주 등급별 깃발을 수여하는 플래그 세리머니, 시공관리자가 안전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블라인드 인스펙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한편 이 건설사는 지난 2009년 12월 정유공장 내 고도화 설비 및 정제시설 등을 보수하는 현대화 공사에 착공했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16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