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에 출연 중인 배우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출연한 백옥담의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전작들에 조카 백옥담을 출연시키며 지극한 조카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 시작은 ‘아현동 마님’부터
백옥담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에서 극 중 여주인공 백시향의 사촌동생 서아가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백옥담은 지금보다 풋풋하고 통통한 얼굴이었다.
◇ ‘신기생뎐’ 단공주 역으로 출연…탕웨이 닮은 꼴로 눈길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백옥담은 단공주 역으로 출연했다. 단공주는 의상학과 대학생으로 시니컬하고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며 극 중 여주인공 사란(임수향)과는 피가 안섞인 자매다. 당시 백옥담은 탕웨이 닮은 꼴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 ‘오로라 공주’ 노다지 역 출연…임성한 작가 조카로 알려진 작품
백옥담은 2013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극 중 황미몽(박혜미)의 딸 노다지 역으로 출연했다. 어린시절 자신을 버린 미몽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으며 미혼모가 될 뻔했다. 그러나 한의사 박사공(김정도)을 만나 사랑받고 살게됐다. 당시에도 백옥담은 임성한 조카로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을 받은 바 있다. 거침없는 출연배우들의 중도 하차로 백옥담 비중이 늘어나게 됐고 이로인해 ‘오로라 공주’가 아닌 ‘노다지 공주’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 ‘압구정 백야’ 육선지 역 출연…끊이지 않는 조카 특혜 논란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백옥담은 육선지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오로라 공주’에 이어 ‘압구정 백야’에서도 임성한 작가의 조카 백옥담 특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극 중 육선지의 분량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극 전개와는 전혀 상관 없는 육선지의 수영복 노출 장면이 등장했으며, 결혼식 장면도 10여분 동안 방송됐다. 이에 시청자는 “임성한 작가의 노골적인 ‘조카 띄어주기’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