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 향균 효과 전혀 없어"

입력 2015-02-25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표시한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 중 일부 제품의 항균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소형 승용차에 장착하는 에어컨 필터 15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항균 효과를 내세운 10개 제품 중 4개만 항균 효과가 있었다. 해당 제품은 현대모비스 항균 항곰팡이 에어컨히터 필터, 두원 4계절용 그린에어컨 히터필터, 불스원 자동차용 에어컨 히터필터, 카포스 실내공기정화필터 등이다.

두원 NEW 항균필터, 보쉬 AERISTO CY 476·MICROCLEAN SY 531, 카포스 프리미엄 콤비네이션 필터, 3M 자동차용 항균 정전 필터, LG하우시스 프리미엄 에어컨필터 캐비너 프로 등 6개 제품은 항균 효과가 없었다.

또 LG하우시스(프리미엄 에어컨필터 캐비너 프로) 제품에 표기된 미세먼지 수치인 20∼30㎛는 환경부가 관리하는 미세먼지 입자 크기(10㎛ 이하)보다 컸다.

냄새를 없애주는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탈취율은 활성탄 성분을 포함한 불스원 자동차용 에어컨 히터필터가 99.8%로 가장 높았고, 일반 필터를 쓴 3M 제품은 0%로 탈취 성능이 없었다.

소비자연맹은 “일부 제품은 고성능 제품이라고 광고·표시하지만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다”며 “항균도, 미세먼지 제거효율 등의 성능과 시험방법에 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70,000
    • +0.34%
    • 이더리움
    • 3,460,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443,400
    • +0.52%
    • 리플
    • 781
    • +0.39%
    • 솔라나
    • 196,400
    • -1.9%
    • 에이다
    • 484
    • +1.04%
    • 이오스
    • 680
    • +2.87%
    • 트론
    • 215
    • -0.46%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00
    • +2.46%
    • 체인링크
    • 15,300
    • +1.26%
    • 샌드박스
    • 34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