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수, 6년만에 1억장 밑으로 떨어져

입력 2015-02-25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체크ㆍ모바일카드는 꾸준히 성장세

체크카드 발급 장수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신용카드는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발급 수는 지난해 1000만장 가까이 줄어 6년만에 총 발급수가 1억장 밑으로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무분별한 카드발급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하고 카파라치(카드 불법영업 신고제도)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4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230만장으로 전년대비 970만장(9.5%) 줄었다. 이로써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지난 2008년(9620만장) 이후 6년만에 1억장 아래로 떨어졌다.

신용카드는 2009년 6월 사상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선 뒤 2011년엔 1억2210만장까지 늘었다. 이후 카드 발급에 대한 규제를 강화되자 2012년 1억1620만장, 2013년 1억20만장 등 3년 연속으로 발급 장수가 하락했다.

지난해는 KB·롯데·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카드 해지나 탈회가 줄을 이은 영향이 컸다. 또 금융당국이 카파라치에 대한 포상금을 5배 올리고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신용카드 불법모집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한 것도 발급장수가 줄어든 원인이 됐다.

반면 소득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와 편리성을 강조한 모바일카드 발급장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작년 말 현재 1억875만장으로 1년 전보다 670만장(6.6%) 증가했다. 신용카드보다 1645만장 많다. 체크카드 총 발급장수는 2013년 처음으로 신용카드 총 발급장수를 앞지른 이후 격차를 벌리고 있다. 앱카드 발급장수는 1335만장으로 353.4%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94,000
    • +2.1%
    • 이더리움
    • 3,217,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59,200
    • +8.33%
    • 리플
    • 783
    • +0.26%
    • 솔라나
    • 184,800
    • +4.29%
    • 에이다
    • 466
    • +2.87%
    • 이오스
    • 666
    • +2.62%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3.56%
    • 체인링크
    • 14,720
    • +2.79%
    • 샌드박스
    • 351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