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비아트론, 아이폰 제조사 팍스콘서 구매의향서 받아..매출 증가 기대

입력 2015-02-12 08:11 수정 2015-02-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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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2-1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비아트론이 아이폰 생산업체로 유명한 대만 팍스콘으로부터 구매의향서(LOI)를 접수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업체로부터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비아트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대만 팍스콘으로부터 열처리 관련 장비 구매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연내 발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아트론 관계자는 “팍스콘으로부터 LOI를 받아 일부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며 “PO(계약서)가 발급될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인라인 장비는 들어가는 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팍스콘은 자회사 티아니(Tianyi)를 통한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 투자를 공식 발표했다. 티아니의 LTPS라인은 6세대 24K/월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2016년부터 아이폰 패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아트론은 LTPS 열처리 공정에서 인라인 및 배치방식 대응이 가능하다. 또 인라인에서 경쟁사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아트론은 삼성과 LG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수혜도 입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중국 업체와 기술 격차를 벌이기 위해선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제품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관련 시설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산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총 5조원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아트론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내보다 중국쪽 투자를 많이 예상했는데, 지연된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는 지연된 투자부분과 신규투자가 합쳐져 수주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출 역시 올해는 전년 대비 최소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2012년 수준인 20%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아트론은 지난해 매출액 328억370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억5167만원으로 8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9억2800만원으로 5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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