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1위 되찾을까…바하마 클래식 T2ㆍ리다아 고 T34

입력 2015-0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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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AP뉴시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명예 회복에 나섰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ㆍ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나탈리 걸비스(32), 브리타니 린시컴(30ㆍ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브룩 팬케이크와(미국ㆍ6언더파 67타)와는 한 타 차다.

6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10번홀(파4) 파에 이어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켰고, 13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라운드를 마쳤다.

만약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개막전 코츠골프 챔피언십 후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골프)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일주일 만에 되찾을 수 있다.

박인비는 2일 끝난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하며 단독 2위에 오른 리디아 고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현재 박인비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9.67점으로 리디아 고(9.70점)에 0.03점 차다. 따라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세계랭킹 1위를 재탈환한다. 만약 우승을 놓쳐 2~4위의 성적을 내더라도 리디아 고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복귀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변수는 날씨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강한 비바람과의 싸움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60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7일 1라운드의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역시 전반 9홀을 전부 마치지 못한 채 1언더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세영(22ㆍ미래에셋), 백규정(20ㆍCJ오쇼핑), 박희영(28ㆍ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 오지영(27), 이선화(29ㆍ이상 한화) 등은 3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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