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강한나는 학교 선배, 순박한 이미지 현장서 달라져”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

입력 2015-02-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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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CJ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하늘이 강한나와 학교 선후배 사이임을 밝혀 화제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는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강한나는 학교 한 학년 선배”라며 “이렇게 보니 어색하다. 학교에서는 순박한 이미지였는데 현장에서 보니 ‘연기자는 연기자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강하늘은 정도전의 외손자이자 왕의 총애를 받는 장군 김민재(신하균)의 아들이며 태조 이성계의 부마 진으로 분했다. 왕의 사위라는 자유롭지 못한 위치 속에서 그저 쾌락만을 쫓는 인물이다.

강한나는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 가희 역을 연기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건국 초 왕위를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기록된 1398년, 역사가 감초고자 했던 핏빛 순수의 기록을 담아낸 작품이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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