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GS홈쇼핑에 대해 낮은 금리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배당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380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향후 2-3년간 모바일 채널에 대한 노마진 정책을 가져갈 계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실적은 부진했으나 배당 성향 상향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일 GS홈쇼핑은 1주당 배당금을 기존 3500원대에서 7700원으로 상향했다. 배당 성향은 40.2%로 시가배당률은 2014년 종가기준 3.5%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분기말 기준 순현금을 7428억원 보유하고 있고 매년 1000억원이상의 현금이 유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당액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마진율 하락이 우려스럽지만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