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3일 네팔 카트만두 취항

캄보디아 프놈펜ㆍ시엠립 노선도 신규 취항

대한항공이 13일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의 관문인 네팔 카트만두에 주1회 정기 직항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카트만두 노선에는 301석 규모의 보잉 777-200 기종이 투입된다"며 "출발편인 KE695편은 오전 10시 2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카트만두에 도착하고, 복편인 KE696편은 오후 4시에 카트만두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55분 인천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카트만두 노선 취항으로 많은 국내 산악인들에게 보다 편안한 네팔 방문의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네팔을 방문하기 위해서 항공편으로는 태국 방콕을 거쳐가거나, 지상 교통수단으로는 중국의 열차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정기 직항편 취항으로 보다 편리하게 네팔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행 주 1회인 카트만두 직항편을 내년 3월부터 주 2~3회로 증편해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전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승객들의 편의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오는 14일에는 킬링필드의 아픔을 간직한 캄보디아 프놈펜을, 15일에는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시엠립에 정기성 전세기를 취항해 동남아를 방문하고자 하는 승객들의 편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대한항공은 13일 히말라야의 관문인 네팔 카트만두에 정기항공편을 취항했다.

사진 뒷줄 왼쪽으로부터 네번째 김남일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장, 다섯번째 김영호 대한항공 여객담당 사장, 여섯번째 박근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일곱번째 신동춘 서울지방항공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