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란-이라크 8강전에서 등장한 파넨카킥이란?

입력 2015-01-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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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8강전, 파넨카킥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꺾고 환호하는 이라크 선수들(사진=연합뉴스)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에서 등장한 파넨카킥(Panenka kick)이 화제다.

파넨카킥이란 이 슛을 처음 시도한 체코슬로바키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였던 안토닌 파넨카(Antonin Panenka)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파넨카킥은 1976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린 UEFA 유로 대회 서독과의 결승전에서 파넨카가 체코의 다섯 번째 키커로 등장해 선보인 킥이다.

파넨카는 골키퍼 정면으로 느린 슛을 차 골인에 성공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후 파넨카킥을 모방한 선수들이 늘어났다. 이전까지 골키퍼 정면으로 슛을 차는 선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전후반을 1대1로 마친 이란과 이라크는 연장 전후반에도 1골씩을 터뜨린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도 똑같이 첫 키커가 실축을 하는 등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란의 마지막 키커가 실축한 반면 이라크 마지막 키커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이라크는 승부차기에서 파넨카킥을 선보이는 등 예상 외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 파넨카킥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열린 일본과 UAE의 8강전에서는 UAE가 일본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 아시안컵 대회 우승팀 일본은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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