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다가동지역주택조합, 구도심 침체 종결 위해 아파트 건립 추진

입력 2015-0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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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입 통한 구도심 활성화에 기대 모여

전주 다가동지역주택조합이 전주 완산구 다가동 2가 116-1번지 일원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한양수자인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인구 유입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에 지역 주민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주 다가동은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서 인근에 풍남문과 남부시장이 자리 잡아 1990년대까지 전주 지역 중심 상권으로 번화를 누린 지역이다. 그러나 서신동, 중화산동 및 아중지구 등 신시가지 개발과 맞물려 인구가 유출되고 상권이 이탈하면서, 현재까지 이르는 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전북도청이 서부신시가지로 이전하면서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져, 현재 다가동 지역은 저녁 8시만 되어도 인적이 드문 모습을 보인다. 인근 상인들은 손님이 없어 장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일이 허다하다며 빈 점포만 갈수록 늘어나는 현실을 호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립이 추진되는 한양수자인은 지하 3층, 지상 36층에 404세대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총 2,000여 명의 인구 유입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입 인구가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다시 불어 넣으리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도심 주민들은 전주시의 구도심 활성화 계획이 구도심의 침체를 종결시킬지 여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시는 내년 옛 전북도청과 경찰청 철거비 등에 쓸 예산 54억 원을 확보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전라감영 복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옥마을, 덕진공원,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 부도심 개발에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

지난 12월에는 조합원 모집 과정이 불법이라는 기사가 지역 언론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전주다가동지역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 측에서 불법 의혹을 적극 해명함으로써 해당 논란을 불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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