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에 스펙·학벌보다 직무능력 우선

입력 2015-01-14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동발전 등 30개 공공기관 채용 시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

정부가 앞으로 공공기관 채용 시 스펙이나 학벌보다 직무 관련 능력을 우선하는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14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현장 능력 중심의 채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지난해 말 완성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지난 1999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자격제도 규제개혁 완화차원에서 산업현장에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의 직무 관련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과 13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의 업무보고에서“올해 공공기관부터 인원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선발하는 방향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올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NCS를 활용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서 NCS를 활용한 채용이나 업무 평가가 성숙되면 민간기업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남동발전 등 30여개 공공기관이 NCS를 1차 평가, 면접 평가 등에 활용하고 있거나 기업별 특성에 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았다.

정부는 현장과 동떨어진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이 우선되는 채용 시스템을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현재 민간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등 20여개 기업이 NCS 기반의 직무분석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369,000
    • -0.29%
    • 이더리움
    • 4,231,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02%
    • 리플
    • 766
    • +0.39%
    • 솔라나
    • 276,100
    • -0.72%
    • 에이다
    • 614
    • -1.44%
    • 이오스
    • 654
    • +0.77%
    • 트론
    • 224
    • -0.44%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50
    • +0.35%
    • 체인링크
    • 18,730
    • +1.41%
    • 샌드박스
    • 366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