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최근 한창 입주중인 신림동 소재 관악산 휴먼시아 재개발 아파트 단지의 입주환영식 행사를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입주민들의 입주를 환영키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단지주민, 한행수 주공사장, 이해찬 국회의원, 권영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효겸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해 기념비 제막식 및 기념식수, 감사패 증정, 주민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1973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민간 시공사의 사업 포기 등 여러차례 굴곡이 있었던 이 곳은 주공이 사업을 맡아 전체 3000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주민 일부를 이주시키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순환정비방식이 도입된 관악산 휴먼시아는 도시환경 개선과 개발이익 원주민 환원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행수 주공사장은 기념사에서 “주민, 지자체, 주공이 합심하여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을 가장 살기좋은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재개발 사례로서 앞으로 공공에 의한 도시정비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