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30일 모두투어에 대해 “2014년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은 보다 뚜렷할 것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98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7.7%와 2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엔저효과 및 전년도 방사능 이슈로 인한 기저효과로 일본지역 수요가 100% 이상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 △국내외이슈(세월호, 동남아 시위)로 억눌렸던 수요 분출이 예상되고 △ 선행 예약률 호조로 올 4분기를 비롯해 향후 분기별 실적 개선 여력이 높으며 △ 본사 영업실적 회복과 더불어 연결 자회사의 적자 문제 역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그는 “연결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경우 일본발 충당금 발생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나 2014년 3분기에 모든 대손충당금을 일시에 반영해 향후 실적 개선 여력은 높은 상황”이라며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905억원,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3.6%와 48.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