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4분기 실적과 장기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2% 늘어난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136.0% 증가한 6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는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부문은 북미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주문물량 증가와 단가가 높은 OIS(손떨림보정기능) 채택 모델 물량 비중이 늘어나면서 8606억원의 매출액으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다만 LED 부문의 경우 재고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와 패키징 부문의 가격경쟁 심화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지속적인 상품 믹스 개선 노력으로 내년에는 BEP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