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사진=스타제국)
임시완이 ‘미생’의 후속 시즌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 주연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임시완은 이날 “제가 ‘미생2’에 바라는 장그래의 모습은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미생3’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미생3’가 나온다면 얼마나 더 큰 성장을 했을까란 기대감을 주는 장그래가 됐으면 좋겠다”며 “완생에 다가갔다는 느낌보다는 ‘완생으로 한걸음 더 성장해나가고 있구나’라고 비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완은 ‘미생’에서 프로 바둑 입단만을 꿈꾸며 성장했으나 이에 실패한 뒤 고졸 학력으로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 비정규직으로 입사한 영업3팀 신입 장그래를 연기했다.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이래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자체최고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았으며, 원작 만화 단행본은 방송 이후 100만부 넘게 팔려나간 뒤 누적 판매 200만부를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