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자 배출…지난해 페디 이어 올해 하트 선정돼

입력 2024-11-05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1회 초 NC 선발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1회 초 NC 선발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가 2년 연속으로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5일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후보가 많았던 가운데 모든 투구 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권 활약을 펼친 카일 하트(NC)를 최종 수상자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15승으로 다승 1위를 거둔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평균자책점 2.53으로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30번 이상의 선발 등판과 190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한 윌커슨(롯데 자이언츠)과 후라도(키움 히어로즈) 등이 쟁쟁한 후보가 많았지만, 하트는 이들을 모두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하트는 올해 KBO리그 26경기에 나와 157이닝 동안 13승(KBO 3위) 3패와 평균자책점 2.69(KBO 2위), 탈삼진 182개(KBO 1위) 등의 성적을 올렸다. 또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 등 세부지표에서도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지난해 에릭 페디(전 NC)에 이어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자를 배출한 NC는 뛰어난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가을 야구에 나가지 못한 팀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14년 1회 수상자였던 KIA의 양현종 이후 올해 하트가 두 번째다.

하트는 NC 구단을 통해 "최동원 선수와 같은 걸출한 투수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팀원과 코칭스태프, 팬들과 함께 이 상의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85,000
    • +0.61%
    • 이더리움
    • 3,40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72,100
    • +1.42%
    • 리플
    • 713
    • +1.13%
    • 솔라나
    • 226,300
    • +0.98%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582
    • +1.57%
    • 트론
    • 227
    • -0.87%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69%
    • 체인링크
    • 14,730
    • +0%
    • 샌드박스
    • 323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