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0월의 관세인'에 신분조치 기록말소제 도입 및 감사지적사례집 웹북을 작성한 관세청 감사관실의 김병수씨(49세ㆍ심사전문관)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김 씨는 관세청 개청 36주년을 맞이해 지난 2003년 2월부터 지난해 8월말까지 감사 등으로 주의ㆍ경고처분을 받은 직원에 대해 그 신분조치 내용을 말소하는 등 감성경영정신을 구현해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 씨는 지난 한 해 동안 관세청 본청 및 산하 세관에 대해 실시한 각종 감사에서 지적 및 개선사례와 업무수범사례 등을 모아 웹북(Web-Book)으로 작성, 인터넷에 게재해 업무가이드로 활용해 업무처리과정에서 오류발생을 예방하는 등 혁신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유공직원도 함께 선정ㆍ시상했다.
심사분야에는 부산세관 분석실 심사전문관 이흥대씨(49세), 조사분야에는 중국-한국-괌으로 연계된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하는데 기여한 인천세관 마약분석팀(조사전문과 김두천, 박부길, 조대일씨)이 선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우대, 해외 선진국 시찰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