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개봉 영화, '기술자들' '상의원' 등…실시간 예매 통계 보니 '고민되네'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 영화, 기술자들, 상의원, 숲속으로, 눈의 여왕2, 일곱난쟁이

(사진=이투데이DB)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늘 액션과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가 극장가를 찾는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 통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영화 '기술자들'의 예매 관객수가 25만 7809명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의원'의 예매 관객수는 12만 108명, '눈의 여왕2'는 9만4487명, '숲속으로'는 8만1819명, '일곱난쟁이'는 2만805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신혜-한석규-고수-유연석이 출연하는 영화 '상의원'은 조선 왕실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다. 아름다운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감성 사극으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로 장편영화 데뷔를 알린 이원석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영화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케이퍼 영화다. 지난 해 영화 ‘친구2’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김우빈이 1년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우빈을 비롯해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이 호흡을 맞췄으며 2012년 '공모자들'을 통해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숲속으로'는 마녀의 저주를 풀려는 베이커 부부와 그림형제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 숲 속에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디즈니판 어벤져스'라 불리는 기대작이다. '가위손', '캐리비안의 해적',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위니 토드' 등 작품에서 열연한 배우 조니 뎁이 주인공 '늑대'로 열연하며 메릴 스트립, 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코든 등이 열연한다. 이 작품은 특히 제72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와 AFI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11에 등극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눈의 여왕2:트롤의 마법거울'과 '일곱난쟁이'등 애니메이션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극장가 문을 두드린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기술자들보다 상의원이 기대됨", "숲속으로는 초등학생이 보는 영화일 것 같고...기술자들이나 상의원 중에 봐야겠다", "숲속으로, 메릴 스트립 크리스 파인 조니 뎁 초호화...난 좋은데 남친은 싫어할까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