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가예방접종 정책홍보’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입력 2014-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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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맞춤 무료접종 홍보로 정책인지도 85% 달성…예방접종 실천의지 등 객관지표 상승

(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최초로 시행된 ‘어린이 무료예방접종 정책’에 대한 홍보 캠페인으로 ‘2014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회는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유공자 및 우수기관을 격려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참신한 홍보기법을 공유하고자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발표회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청와대 홍보수석을 비롯, 43개 중앙부처 대변인·홍보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질병관리본부 사례는 ‘아이 건강, 엄마 행복’ 예방접종 공감홍보이다. 그간 지원이 미미해 복지체감도가 낮았던 예방접종 지원정책이 올해 초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전면 무료 시행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보호자·임산부·어린이 등 정책고객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건강보험공단 등 어린이 관련 기관과 협력홍보를 실시, 정보확산과 정책신뢰를 높인 점 등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부모와 자녀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고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모여라 딩동댕 ‘번개맨과 예방접종’ 편을 기획하기도 했다. 아울러 예방접종도우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페이스북(올댓예방)을 운영하며 양방향 소통에도 노력해왔다.

올 한해 다양한 정책홍보 활동은 △예방접종 실천의지(93%, 전년 대비 13%P 증가) △국정과제 인지도 향상(84.9%, 전년 대비 37%P 증가) △예방접종 지원정책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 제고(만족 85.3%, 전년 대비 28.4%P 증가) 등의 가시적 지표 향상으로도 나타났다는 게 질병관리본부 측의 설명이다.

국가예방접종 정책홍보를 담당했던 질병관리본부 고재영 박사는 “많은 국민들이 바라던 무료예방접종 시행을 맞아 좋은 정책이 보호자와 어린이, 그리고 장래의 정책고객들에게 잘 전달돼 참여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 소통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는 영유아 A형간염 접종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접종도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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