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에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지역의 서비스산업이 최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3·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동향’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16개 시도의 서비스산업생산지수는 모두 늘었다. 이 중에서는 경기도의 증가율이 3.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에선 음식·숙박, 도소매, 하수·폐기물 분야에서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부동산·임대, 예술·스포츠·여가,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 다음으로는 충남(3.5%)의 증가율이 높았고, 대구ㆍ제주ㆍ인천이 3.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전남(1.2%)과 충북(1.4%), 강원(1.7%), 울산(1.9%)은 1%대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올랐다. 16개 시도 대부분 부동산·임대,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분야의 지수가 늘었다. 반면 음식·숙박, 교육, 자동차수리업과 예식업 등이 포함된 협회·수리·개인 분야의 지수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