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제품 방사능은 안전… 원산지 표기는 미흡"

입력 2014-12-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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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중인 어묵 제품 대부분이 주원료와 원산지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제조·유통에 따른 변질 가능성이 높고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어묵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제품 표시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중 유통 중인 22개 어묵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방사성 물질, 보존료, 표시실태 등을 시험·조사한 결과 전 제품 방사성 물질과 보존료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1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돼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미도식품의 ‘고급 사각어묵’이다.

또한 일부제품에서 주 원재료 함량, 수입국가 등의 표시정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제품은 원재료(연육 및 어육살 등) 함량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며, 수입국을 제대로 표시한 제품은 1개(한성 행복을 담은 청 사각어묵·베트남)에 불과했다. 제품 원료로 사용된 어종을 표시한 제품은 2개 제품(세정식품 이바디, 한성 행복을 담은 청 사각어묵)뿐이었다.

소비자원은 관계기관에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관리감독 강화 및 개선사항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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