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가 살린 ‘꽃돼지 분식’…다시 오픈하게 된 과정 보니 ‘훈훈’

입력 2014-12-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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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을 통해 되살아난 32년 전통 춘천 ‘꽃돼지 분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꽃돼지와의 작별, 그 후 떡볶이의 전설은 어떻게 계속되나’가 방송됐다.

32년 동안 한 자리에서 묵묵히 ‘꽃돼지 분식’을 지켜온 이기홍 할머니는 돈과 상관없이 푸짐하게 음식을 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인심이 좋은 할머니 때문에 어려운 시절을 극복했다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할머니가 운영하는 분식집 앞에 도로가 생기면서 ‘꽃돼지 분식’은 철거하게 됐고, 새로운 가게를 알아보려 했으나 비싼 임대료 때문에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이러한 사연이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전해지자 이후 SNS ‘페북청춘’은 ‘꽃돼지 분식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는 성금 수백만원을 보내왔고 의자와 탁자 선물은 물론 간판 제작, 벽화 그리기 등과 같은 재능기부까지 이어졌다.

결국 할머니는 ‘꽃돼지 분식’을 다시 열게 됐다. 이기홍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고맙다. 전국에서 후원해주신 분들 춘천에 오시면 떡볶이집을 찾아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꽃돼지 분식’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꽃돼지 분식 감동이다”, “꽃돼지 분식 춘천 놀러가면 꼭 가봐야지”, “꽃돼지 분식 할머니의 따뜻한 인정이 이런 감동의 결과를 주는구나”, “꽃돼지 분식 이야기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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