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2 회동’ 국민의 기대 높아… 좋은 합의 바란다”

입력 2014-12-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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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오후로 예정된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함께하는 ‘2+2연석회의’와 관련, “오늘 회동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처리 등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도 좋은 합의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공무원연금개혁, 공기업개혁, 규제개혁 등 3대 개혁 처리가 중요하다”며 “원칙은 갖고 있으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유연하게 접근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당 최대 현안인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공무원연금개혁은 피할 수없는 숙제인 만큼, 여야가 오늘 통 큰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동산 3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시급하고 중요한 22개의 (경제활성화)법안이 아직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남은 민생경제법안을 반드시 통과해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 문건 파문으로 연말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오직 민생과 경제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 야당도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한테 항상 열려 있고 일하는 국회라는 평가를 받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완구 원내대표도 “야당도 이제 대승적 차원에서, 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려워서,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빨리 처리해 주는 것이 정도”라며 “12월 임시회가 시작되면 각 상임위를 최대한 가동하고, 특히 법사위를 가동해 29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모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과 관련해서는 “모든 문제를 성역 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진솔한 얘기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접촉한 바로는 내용에는 큰 차이 없다. 다만 절차와 모양이란 측면에서 서로 조금씩 보완한다면 크게 합의 못 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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