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역대 '아가씨' 강혜정, 김옥빈 이번엔 김태리... 대중의 반응은?

입력 2014-12-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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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혜정, 이영애, 김태리, 김옥빈(사진=영화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쥐/모호필름 제공)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뮤즈에 김태리가 발탁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선구안은 익히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3년 '올드보이'에서는 강혜정을, 2005년 '친절한 금자씨'에서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를 복수에 불타는 금자씨로 만들었다. 2009년 '박쥐'에서는 김옥빈을 발탁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떠오르게 했다.

박찬욱 감독은 항상 자신만의 아가씨 '뮤즈'를 선정할 때 신비로운 느낌을 중요시했다. 1대 뮤즈 강혜정은 신비로우면서도 순수한 느낌을 갖췄다. 2대 뮤즈 이영애는 기존의 청순함을 벗고 살벌한 미를 신비롭게 표현했다. 3대 김옥빈은 신비롭지만 싸늘하면서도 도발적인 이미지다. 이번에 발탁된 4대 뮤즈 김태리 역시 신비로움과 아련한 청순함을 갖췄다. 실제 김태리는 9일 영화 '아가씨'의 출연확정이 알려지면서 포털 검색창에서 몇시간 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연확정과 함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태리는 우선 1단계 검증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태리가 연기경력이 없다는 점에 우려섞인 반응을 보인다. 오디션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통과했지만 광고촬영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 분),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김태리 분)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성애코드로 이뤄진 원작때문에 영화'아가씨'의 두 주연배우 김민희와 김태리의 파격적인 동성애장면이 어떻게 펼쳐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찬욱 '아가씨', 김태리는 어떤 모습 보여줄까 기대되네", "박찬욱, '아가씨' 김태리랑 김민희랑 베드신 찍으면 정말 대박"," 영화'아가씨' 김태리랑 '워킹걸' 클라라 중에서 누가 더 파격적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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