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8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만 6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유가 10% 하락시 대한항공의 연료비는 연간 4100억원 감소하지만, 유류할증료도 감소해 영업이익 증가액은 2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과거 통계에 따르면 항공유가 10% 하락시 달러-원 환율은 5%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연간 현금흐름은 1000억원 감소하고 외화환산손실은 4000억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유가하락은 수요 감소 보다는 공급 증가 요인이 커, 운송사들의 주가는 과거와 달리 유가 하락시 상승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