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2호선 원안대로 건설, 논란 종지부…“시민 뜻 따라 계획대로 진행”

입력 2014-12-01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설찬성 다수 시민 뜻따라 계획대로…명품 도시철도 조성"

광주지하철 2호선 원안대로 건설, 논란 종지부…“시민 뜻 따라 계획대로 진행”

(=뉴시스)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을 원안대로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윤 시장은 1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호선에 대한 운영적자가 발생하더라도 공익과 복지, 사회 인프라차원에서 도시철도2호선을 건설해야 한다는 다수 시민들의 뜻을 따라 최대한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과 향후 복지를 비롯한 도시발전 관련 재정수요 증가 등을 고려할때 도시철도 2호선이 시 재정투입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더 많은 시민들이 건설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5개월의 논의기간 동안 공론화되거나 심층에서 제기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방법의 모색을 비롯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저심도 방식에 대한 안전 확보, 공사비 절감방안, 건설기간 중 교통불편 최소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도시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는 광주공동체가 재정상황을 고민하고 전략 우선순위 설정에 참여하는 생산적 공유 과정이며 시민이 시정 주체가 되는 진정한 자치시대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그동안 재정적인 부담 등을 이유로 재검토에 나섰다. 그는 원안대로 추진, 노면확대 수정안, 연기, 중단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윤 시장은 막대한 재정 압박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백지화 대신 연기론이 급부상했으나 광주시의회 반발과 `514안 광주공동체 시민회의' 다수 찬성 의견이 반영된 듯 원안추진 결정을 내렸다.

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남구, 광산구 등을 순환하는 총 연장 41.9㎞로 총 사업비 1조9053억원을 투입, 201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까지 마무리하게 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37,000
    • -0.82%
    • 이더리움
    • 3,077,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21,600
    • -0.33%
    • 리플
    • 790
    • +3.4%
    • 솔라나
    • 176,800
    • +0.34%
    • 에이다
    • 446
    • -1.11%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22%
    • 체인링크
    • 14,150
    • -1.6%
    • 샌드박스
    • 328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