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500억 괘불, 중국 미술품 거래 ‘최고가’ 경신… 무슨 그림이길래?

입력 2014-11-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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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500억 괘불

▲명나라 500억 괘불(사진=크리스티 제공)

명나라 시대 괘불이 국제 경매시장에서 4500만 달러(약 500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명나라 시대 괘불이 치열한 경쟁 끝에 억만장자 금융업자 류이첸에게 팔렸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국제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중국 미술품 가운데 최고가로, 최종 낙찰가의 프리미엄은 500만 달러(54억8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그림은 면직물 위에 그려진 티베트의 탱화로, 가로 84인치, 세로 132인치 크기의 비단 위에 대승불교 명상의 신인 락타야마리가 그려졌다. 이 작품은 15세기초 티베트가 명나라 황제 영락제에게 보낸 외교 선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괘불은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가장 최근에 거래된 것은 2002년으로, 당시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400만 달러(43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명나라 500억 괘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명나라 500억 괘불, 실제로 한 번 구경해보고 싶네”, “명나라 500억 괘불, 저게 500억원의 가치일까. 난 봐도 모르겠다”, “명나라 500억 괘불, 진짜 부자인가보네. 억만장자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명나라 500억 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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