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창조경제 예산 전액 삭감…정부, 이재용남매 시세차익 수수방관”

입력 2014-1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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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박근혜 정부 국정기조인 창조경제 관련한 내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새해 예산안 심의 전략 논의를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창조경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할 것 같다. 낭비성 예산이 많다”고 말했다.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해선 “(여당과) 공식, 비공식으로 접촉을 많이 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사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 “어제도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를 비공식적으로 만났는데, 내부 사정이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새누리당이 국조를 수용) 할 것 같긴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요구를 감안하더라도 (새누리당이 국조를 수용) 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했다.

앞서 그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및 법안 심사와 관련,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과 안전이 기준”이라며 “불필요한 예산과 혈세 낭비를 막으면서 국민안전 재원을 마련하고, 소득을 올리고 생활비를 내리는 진짜 민생경제 살리기 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삼성SDS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남매가 거액의 시세차액을 거두게 된 점에 대해 “정부 여당이 수수방관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부당한 방법으로 헐값에 주식을 인수한 재벌 삼남매 등이 얻은 (실현되지 않은) 시세차익이 무려 7조원”이라며 “가계 경제가 위기를 맞고, 국민이 저성장·저금리·저물가·고실업의 ‘3저1고’의 덫에 갇혀 극심한 고통을 받는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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