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1% 자사주 매입, 수급 부담감 완화 예상”-하이투자증권

입력 2014-11-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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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2일 전일 현대, 기아차가 1% 자사주 매입한다고 밝힌 데 대해 “수급 부담감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가격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부지 발표와 BOJ 양적 완화라는 악재로 인해 주가는 9월17일 종가대비 현대차 32%, 기아차 18%의 급락을 보인 바 있다”며 “배당성향 상향언급(중간배당 포함)과 최근 우호적 환율전개로 반등에 성공했고 오늘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현재 가격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음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현대차 기아차의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현대차 14.9만원, 기아차 48,300원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수급상 우려였던 해외 롱텀펀드의 추가매도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한전부지 고가낙찰 이후 훼손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내년 자동차 업황 부진 전망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분명 저평가(Under value)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원화약세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과 현대차 그룹이 자체 마련한 △자사주 매입 △기말배당 △중간배당이 추가하락의 방어기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시장은 분명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정체상황, 과도한 경쟁 구도에서 현대차 그룹이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이로 인해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본질에서의 해결책을 더 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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