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신한동해오픈 정상…우승상금 2억 전액 기부

입력 2014-11-09 2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상문이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PGA)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올 시즌 국내 대회 첫 우승과 함께 통큰 기부를 실천했다.

배상문은 9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 어반ㆍ링크스코스(파72ㆍ732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ㆍ우승상금 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 김봉섭(31ㆍZOTAC코리아), 문경준(32ㆍ이상 8언더파 280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배상문은 지난해에 이어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달성,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전반 9홀을 전부 파로 막은 배상문은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그러나 1990년 팬텀오픈 조철상(56) 이후 24년 만의 노보기 우승은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좌절됐다. 하지만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우승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승혁(28)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올라 2009년 배상문 이후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발렌타인 대상과 상금왕(5억8914만원)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한편 배상문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원을 전부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84,000
    • +3.53%
    • 이더리움
    • 3,194,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4.72%
    • 리플
    • 731
    • +1.25%
    • 솔라나
    • 182,400
    • +3.7%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70
    • +2.29%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9.83%
    • 체인링크
    • 14,260
    • -1.59%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