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공자 유물 2500년 만에 서울 전시

입력 2014-11-09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ㆍ산둥성 문물교류사업 협약

중국 산둥성 공자 유물이 2500년 만에 서울에 전시된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일 오전 산둥박물관을 찾아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둥박물관 간 '문물교류사업 협력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1954년 설립된 산둥박물관은 5만여 평의 상설전시장 내 9개 전시실에서 공자와 유교 관련 유물, 고대인이 만든 석각, 산둥성에서 출토된 명나라 선박, 고대 화폐 등 수십만 점의 진귀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산둥박물관이 국내 박물관과 정식으로 협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교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서에는 △2016년 서울에서 공자특별전 개최 △2017년 산둥성에서 백제특별전 개최 △인류문화유산 공동연구와 정보교류 △연락창구 개설 △인력 교류 같은 내용이 담겼다.

특히 공자특별전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면 공자상, 인장, 제례용 청동기, 문서, 회화 등 공자와 유교 관련 유물들이 2500여년 만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 시장은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상ㆍ문화적 동질성과 공감대를 확장해 양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 공존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3,000
    • -0.01%
    • 이더리움
    • 4,404,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493,500
    • -2.28%
    • 리플
    • 651
    • +2.84%
    • 솔라나
    • 194,800
    • -2.16%
    • 에이다
    • 575
    • +1.41%
    • 이오스
    • 736
    • -2.26%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0.55%
    • 체인링크
    • 17,750
    • -2.63%
    • 샌드박스
    • 429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