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美서 최첨단 ATM기기 선봬…현지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4-11-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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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페이씽크(PayThink) 콘퍼런스에서 노틸러스효성 미국법인의 조 밀리텔로 상무(오른쪽)가 비디오 뱅킹 등의 최신 시스템을 갖춘 신제품 ATM기기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의 ATM기기 계열사 노틸러스효성이 미국 시장에 최첨단 기술을 갖춘 ATM 신제품을 발표하고 미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달 하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페이씽크 콘퍼런스에서 대형 모니터를 통한 비디오 뱅킹 등의 시스템을 갖춘 신제품 ‘Monimax7800i’를 처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Monimax7800i는 은행업무를 혁신적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은행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BTS)’의 최신 모델이다. 이 기기는 고객 스스로 ATM기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LCD 화면의 비디오를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은행 차원에서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메시지를 화면을 통해 소개할 수도 있다.

미국 ATM 시장은 인구 대비 보급률은 높지만 교체 설치 중심이어서 누적 ATM의 판매 및 성장세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노틸러스효성은 BTS 시스템을 통해 미국 시장의 숨은 수요를 공략, 신규 수익을 얻기 위한 해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ATM기기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ATM기기를 활용할 경우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점 운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를 비롯 미국 주요 은행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각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콘퍼런스에 참가한 효성 조현준 정보통신PG장(사장)은 “BAC 등 업계에서 요구하는 ATM의 방향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노틸러스효성이 대형 스크린, 금고보안 강화, 입금 용량 확대 등 고객사들이 원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사와 노틸러스효성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BAI 딜리버리 콘퍼런스’에 참가해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의 하이브리드 ATM기기의 신제품인 Monimax8800을 전시하고, 차세대 ATM 시장의 리더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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