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장학(사진) 광주은행장이 퇴임 후 JB금융의 경영진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장학 행장은 다음달 26일 광주은행을 퇴임하며 JB금융 경영진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행장은 "광주은행이 JB금융에 인수된 것에 대해 지역민들이 크게 아쉬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큰 시중은행보다는 호남을 연고로 하는 JB금융이 인수한 것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등 지역발전 측면에서는 다행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광주은행의 지차체 금고의 역할도 강조했다. 일부 지자체 등이 광주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을 지자체 금고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예로 들며 "광주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이 이 지자체 금고가 될 경우 자금의 역외유출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김한 회장을 만난 바 있는데 지역민들의 이러한 바람과 정서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