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즈(Runz)’ 브랜드로 카 인포테인먼트(Car Infotainment)를 제조, 공급하고 있는 제이씨현시스템는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인 금강테크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씨현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상 애프터 마켓 제품 및 토요타, 닛산, 폭스바겐 등 수입차 대상 순정형 AVN(Audio, Video, Navigaion)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으로 금강테크를 자회사로 추가함에 따라 현대차, 기아차의 출고차량에 장착되는 카오디오, 네비게이션부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금강테크는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협력사 품질인증인 SQ Mark와 자동차 제조품질시스템인 ISO/TS-16949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현재 현대모비스에 카 오디오 및 AVN(Audio, Video, Navigation) PCB, ECU(Electronic Control Unit)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김은태 제이씨현 부회장은 “2007년부터 ‘런즈’ 브랜드로 제이씨현시스템이 축적한 카 인포테인먼트 개발 노하우와 금강테크의 생산 및 품질관리 능력을 결합해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에 카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개발부터 생산, AS까지의 전 과정을 내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씨현 관계자는 “금강테크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의 AVN PCB, 프런트 모듈 등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 시장의 현대차, 기아차는 물론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카 인포테인먼트 제품 공급도 늘려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