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KPGA 투어챔피언십 우승 “최경주ㆍ배상문 선배보다 잘 하고 싶어”

입력 2014-1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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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이 생애 첫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KPGA)

이형준(22)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ㆍ오션 코스(파72ㆍ698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럴드ㆍKYJ 투어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잔여 경기 4홀에서 2타를 잃었지만 합계 6언더파 210타로 홍순상(33ㆍSK텔레콤ㆍ3언더파 213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14번홀까지 4타차 선두를 달리던 이형준은 이날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선두 자리는 내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54홀) 경기로 축소 개최됐고, 예정일을 하루 넘긴 닷새까지 3라운드를 치르는 등 우여곡절 끝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은 201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올해 11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본선에 올랐지만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해 챔피언 허인회(27ㆍJDX)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형준은 “4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해 아쉽다.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도 내 경기를 할 수 어야 한다”며 “아시아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 최경주, 김형성, 배상문 선배들보다 더 잘하고 싶다. 또한 오래 가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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