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 일방적 희생 강요 않을 것”… 연금개혁 동참 호소

입력 2014-10-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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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최근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 “공무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정부와 함께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책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새누리당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치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용기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1960년 52세였던 평균수명이 현재 81세로 급격히 늘어나고 금리하락 등으로 운용수익이 줄어들면서, 공무원연금 제도의 운영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현재 공무원연금은 매년 재정으로부터 수조원 씩 보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향후 10년간 재정보전 금액이 53조원에 이르게 돼 국민 1인당 부담액이 100만원을 넘는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불가피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도 나라와 후손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 내야할 개혁 과제로 설정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조국근대화의 주역으로 일해 온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애국심을 발휘해 연금 개혁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야당을 향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여야가 같이 추진해야 할 문제”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공적연금발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연금제도 전체를 포괄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힌 만큼, 여야가 함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완성시켜 나가기를 야당에게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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