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참가 전직 전교조 간부 3명 "정직처분 취소해달라" 소송 패소

입력 2014-10-29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국선언에 참가했다가 징계를 받은 전교조 간부들이 정직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최주영 부장판사)는 전교조 전임자로 활동했던 김모(50) 씨 등 3명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씨 등은 2009년 6월 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했다. 전교조 소속 교사 1만6171명이 서명한 1차 시국선언은 용산참사 등을 이유로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전교조 간부들을 고발하고 서명한 교사에 대해 경고 처분을 하도록 시·도 교육청에 요청하자 전교조는 같은 해 7월 위헌적인 공권력 남용이라며 2차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뒤 야당과 재야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가했다.

김 씨 등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만 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고, 서울시교육청은 김 씨와 이모(50) 씨에게 정직 3개월, 또 다른 이모(54) 씨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5,000
    • -1.14%
    • 이더리움
    • 3,608,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2.38%
    • 리플
    • 733
    • -2.79%
    • 솔라나
    • 228,600
    • +0.93%
    • 에이다
    • 494
    • +0.2%
    • 이오스
    • 663
    • -2.64%
    • 트론
    • 219
    • +1.3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3.57%
    • 체인링크
    • 16,660
    • +3.8%
    • 샌드박스
    • 371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