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경제) 진입이 미국의 달러화 강세로 2016년 이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30-50클럽 진입 전망과 의미’ 보고서에서 “내년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최근 나왔지만 소득증가 추세 및 환율 전망으로 볼 때 2016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내년 환율이 올해 수준과 비슷하다면 3만 달러 진입 가능성은 크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더욱더 강세를 보여 원화가 평가절하되면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