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

입력 2014-10-23 0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현대중공업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1만790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1만313명(투표율 57.6%) 가운데 1만11명(전체 조합원 대비 55.9%·투표자 대비 97.1%)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업 찬반투표는 2001년 이후 13년 만이며,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20년 만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기록했다.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기 전에 중단했던 노사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23일 실무협상, 24일 41차 본교섭에 들어간다.

올해 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 추가, 호봉승급분 2만3천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월차제도 폐지, 2015년 1월부터 정년 60세 확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 출연안 등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34,000
    • -0.41%
    • 이더리움
    • 3,079,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21,600
    • -0.24%
    • 리플
    • 789
    • +2.87%
    • 솔라나
    • 176,500
    • +0.17%
    • 에이다
    • 449
    • -0.44%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14%
    • 체인링크
    • 14,200
    • -0.63%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