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박하사탕’ 찍고 6개월 간 못 빠져나와” 고백 [‘나의 독재자’ 언론시사]

입력 2014-10-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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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뉴시스)

배우 설경구가 ‘박하사탕’ 출연 당시 역할에 몰입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나의 독재자’(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해준)의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설경구, 박해일, 류혜영, 윤제문, 이병준, 이해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경구는 극중 김일성 대역을 맡아 역할에 빠져드는 김성근에 대해 “나도 ‘박하사탕’ 때 그랬다. 배역에서 못 빠져나왔다. 경험도 없고, 현장의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영화 속 의상을 입고 일상생활을 해서 그런지 6개월 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인터뷰할 때 울기도 많이 울었다. 개봉되면서 많은 시선을 받아 좋았지만 힘들었던 작품이다. 모든 영화가 그 영화와 비교됐다”고 덧붙였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김일성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설정,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두 배우 설경구, 박해일의 특별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의 독재자’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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