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손익 중심 영업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신세계는 3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yoy,+15.6%yoy를 보여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면서 “7-8월 매출 회복과 판매마진 제고 노력 그리고 판관비 통제에 기인하며 대형형 점포인 강남점과 부산센텀시티점 실적 개선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의 이유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별도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yoy,1.9%yoy 감소하여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경기가 고령화에 따른 소비여력 축소와 자산가치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국회 통과가 필요해 보이고 회복의 강도가 당분간 높지 않을 전망이어서 주가도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