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에 따르면 전주 지역에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SKT가 통신 장애를 일으켰다. 휴대전화의 음성통화 송수신이 불가능했다.
앞서 SKT는 지난 3월에도 통신장애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3월20일 오후 6시15분 경부터 일부 전화가 불통. 통신장애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결국 하석민 사장까지 나서 사과했고, 이용자들에게는 피해액을 보상해주기도 했다.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같은 서비스로 피해를 봤을 때 시·군·구 단위의 지방자치단체나 소비자원 등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는 제도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일 네트워크 장애로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통화 불통사태가 벌어졌다. 사태 이후 SK텔레콤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피해보상 금액을 제시했지만, 보상금액이 미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됐다.
미래부는 SK텔레콤에 이번 통신장애 전담 민원센터를 설치해 손해배상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을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SK텔레콤의 네트워크는 20일 오후부터 장애가 발생, 통화와 데이터 통신이 불통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퇴근시간 무렵 발생한 통신 장애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져 가입자들이 6시간 이상 불편을 겪었다.
SKT 통신장애가 새벽까지 이어지자 네티즌은 "SKT 통신장애,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어떻게 책임질건데", "SKT 통신장애, 돈을 그렇게 비싸게 받아 먹고 서비스는 도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다. 복구 완료 했다면서?", "SKT 통신장애, 난 친구가 유학 가는데 작별 인사도 못하고 뭔 일인가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