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건강상 이유로 지난달 형집행정지를 받고 일시 석방됐다. 야권 인사로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사면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뿐 아니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도 유력하다.
'거물급 인사'는...
삼성 비자금 사태로 2년 가까이 자리를 비웠던 고(故) 이건희 회장이 2009년 12월 31일 특별사면을 받고, 2010년 3월 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50조 원은 ‘친환경’과 ‘헬스케어’를 양대 축으로 한 ‘삼성 5대 신수종(태양전지ㆍ자동차용 전지ㆍLEDㆍ바이오제약ㆍ의료기기)’과 반도체, LCD 등 주요 먹거리 투자 금액을 모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0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계열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2006년 구속기소돼 2008년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았다. 정 회장은 2008년 6월 3일 형이 확정된 후 두 달여 만인 그해 광복절에 사면·복권됐다.
김승연 회장은 1995년과 2008년 두 차례 특사를 받았다. 1994년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2007년...
삼성은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을 시작으로 고 이건희 회장과 이 부회장까지 3대에 걸친 사법 수난을 겪었고, 현대차, SK, 롯데, CJ, 한화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이미 비자금 조성이나 횡령 등의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삼성그룹은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을 시작으로 고 이건희 회장과 이 부회장까지 3대에 걸쳐 사법 수난을 겪었다.
창업주인...
앞서 이 회장은 국내 3600억여 원과 해외 2600억여 원 등 총 6200억여 원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해 조세포탈·횡령·배임 등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기소 됐다. 이 회장은 조세피난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7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주식을 취득·양도해 이익을 취한 혐의 등을 받았다.
중부세무서는 2013년 9~11월 SPC가 취득한 주식이 사실상 이 회장의...
이 회장은 국내 비자금 3600억여 원, 해외 비자금 2600억여 원 등 총 6200억여 원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면서 546억 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719억 원 상당의 국내외 법인자산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7개의 SPC를 설립한 뒤 계열사 주식을 매매해 이익을 취한 혐의(조세포탈)를 받았다.
이에...
우리은행은 2015년 CJ그룹 비자금 조성 건과 관련해 고객 확인 및 의심거래 보고 의무 위반(299건)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었다.
금감원은 사고 사후 수습 과정을 참작해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다. 이에 우리은행은 올해 4월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하고, 전문인력을 36명에서 110여 명으로 대폭 증원했다.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사업그룹...
지난해 2월 검찰은 이 회장이 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4300억 원 상당의 횡령·배임을 저질렀다고 재판에 넘겼다.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회장의 항소심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들이 소속된 김앤장은 2013년부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비자금 사건을 맡아왔다. 또 CJ그룹의 자회사인 CJ CGV에 대한 공정위의 시정명령 등의 처분을 취소하는 소송도 김앤장이 대리했다. 이밖에도 손자회사에 해당하는 CJ헬로의 매각자문도 김앤장이 하고 있다.
이에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천 변호사와 김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 등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속칭 '상품권깡'으로 비자금 11억여원을 조성, 이 가운데 4억3천790만원을 19·20대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 등 99명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 등은 2014년 5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 11억5000여만원을 조성해 이 가운데 4억4190만원을 불법 정치후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KT는 19대 국회에서는 의원 46명에게 1억6900만원, 20대 국회에서는 낙선한 후보 5명을 포함해 66명에게 2억7290만원을...
전해엔 우리은행이 CJ그룹 비자금 조성 건과 관련해 고객 확인 및 의심거래 보고 의무 위반 299건으로 19억 원이 넘는 과태료를 물었다. 2012년엔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농협은행, 한화증권 등 7개 기관이 차명계좌 운용과 의심거래·고액현금거래 미보고 55건에 대해 과태료 1억6040만 원을 냈다. 금융기관은 아니지만 강원랜드 역시 2010년 의심거래 미보고...
(58) CJ그룹 회장이 소송을 냈지만 사실상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4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이 회장이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추징금 1674억 767만 원 중 71억 7742만 원만 돌려받는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1990년대 중·후반 해외 비자금이나 계열사...
다만, CJ그룹 불법 차명계좌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비리, 대포통장 등 금융실명제 무용론이 커지자 2014년 말 금융실명거래법 개정으로 ‘합의된 차명거래’도 금지됐다. 이에 현행법에서는 예금 보호 한도를 지키기 위한 명의 분산 예금, 동창회 등 친목모임의 차명계좌와 같은 ‘선의의 거래’를 제외한 모든 차명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삼성 차명계좌 실명법...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비롯해, 또다른 여러 공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주 압수수색한 CJ대한통운 부장급 인사 1명을 체포해 현재 구속 수사 중이다.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를 건설하면서 설계감리 일감을...
부회장,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국내외 전 임원, 통합연구소 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2005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2012년까지 매년 참석하는 등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2013년 비자금 조성과 횡령·배임 이슈가 불거지고 이 회장이 구속된 이후로는 행사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이를 의식한 듯 이 회장은 그동안...
하지만 2013년 비자금 조성과 횡령·배임 이슈가 불거지고 이 회장이 구속된 이후로는 행사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 이 회장의 두 자녀가 동행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등장할 경우 남매의 첫 공식석상 데뷔가 된다.
장녀인 이경후 씨는 지난 3월 인사에서 CJ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부장으로 승진한...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한 ‘그레이트 CJ’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CJ그룹은 올해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는 약 4년 만이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횡령ㆍ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 됐다.
재계 2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6년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2000년 4월부터 2005년 5월까지 5년여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계열사 비자금 1034억 원을 조성하고 회삿돈 900여억 원을 횡령, 회사에 210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다. 정 회장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자금과 횡령 등으로 인해 오너가 구속됐던 SK와 CJ 등 사례를 살펴보면 주가가 단기적인 충격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이 부회장이 밤샘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난 1월 13일(-3.45%)과 다음날(-2.1%)까지 연속 하락하며 183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장밋빛 실적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