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4일 금요일, 국내 시장에서 열 손가락 안에 겨우 드는 A자산운용은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감축, 배당 확대’ 주주제안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거대 외국계 헤지펀드도 아니고 삼성 같은 대기업의 운용자산을 받아 영업하고 있지만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목소리를 낸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못마땅하지만 기관의 적극적 의결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삼성전자에 해외 기관 투자가들의 압박이 시작됐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게 유럽 2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APG자산운용이다. APG는 22일 삼성에 주주질의서를 보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 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삼성이 기부한 것을 둘러싸고 정경유착 논란이 일
유럽 2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APG자산운용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삼성전자에 22일 주주질의서를 보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재단에 삼성이 기부한 것을 둘러싸고 정경유착 논란이 일자 APG가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PG는 삼성 주식을 약 0.8%
기관투자자들이 전세계 주요 용수집약적 상장기업들을 상대로 물 사용량과 관리에 관한 정보를 공개토록 요구하는 물정보공개프로젝트(WDP)가 시작됐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20일 노르웨이중앙은행, 슈로더, APG자산운용, 덱시아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들을 대신해 화학, 일반생활소비재, 식음료, 광업, 제약, 전력, 반도체,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