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은 "서울은 잔금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어려운 영향으로 보이고 지방은 미분양 증가로 입주계약물량이 적은 가운데 잔금을 완납한 호수도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38.9%→38.3%), 세입자 미확보(25.9%→17.0%) 요인이 감소했고 잔금대출 미확보(20.4%→25.5%), 분양권 매도지연(3.7%→10.6...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0.2p 내린 95.4로 나타났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대책 등으로 PF 사업 환경이 악화해 주택 건설 인허가 물량이 급감한 게 주요인으로 해석된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수도권과 지방 인기 지역의 미분양 해소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3.3p 하락한 91을 기록했다.
9월 전국에 3만7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에서도 속속 분양을 준비하는 추세다.
2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7532가구(일반분양 2만5916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1만3538가구) 대비 177% 증가했다.
수도권 2만8231가구, 지방...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선 입주물량은 물론 미분양주택도 동반해서 늘어나고 있어 가격 민감도가 수도권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10월과 11월 이사철 입주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므로 수도권에서의 집들이 축소 이슈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 짓는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9월분양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날 최 부총리는 현장 방문 직후 “8·8 주택공급대책의 핵심은 신축 매입임대와 3기 신도시 건설”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주택 분양과 임대 물량 규모를 올해 20만5000가구보다 더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담고, 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한 만큼 공급안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 역시 “정부가...
지방 광역시에서도 기존 분양한 단지들의 문의가 늘고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가 울산에 5월에 분양한 '라엘에스'는 올해 7월 말 완판 소식을 알렸다.
대전에서는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가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면서 계약 건수가 늘고 있다. 중도금 대출 실행 전인 올해 9월이면 전매가...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 외곽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등 수도권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감지되는 모습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이천,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올해 9월...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주택가격 하락은 주로 지방 소재 건설업자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에 따른 분양시장 위축과 최근의 물가상승 및 내수소비 위축에 따라 주택 수요도 ‘똑똑한 한 채’인 서울지역 주택으로 한정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주택가격 회복세가 전국적인 주택시장 침체국면을 해소시키며 연착륙을 가능하게...
국토부가 집계하는 기본형 건축비 역시 ㎡당 203만8000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3% 이상 올랐다.
여기에 앞으로 분양가 하락 가능성도 희박하다. 내년 6월부터 민간 아파트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시행돼 추가 공사비 투입이 불가피하다. 중대 재해 예방과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영향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진 것도 공사비용 증가로 이어져 분양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23년 2월 이후 1년 이상 연 3.5% 수준에서 동결됐고, 미국도 2023년 9월 이후 1년 가까이 연 5.25~5.5%로 동결돼 하반기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1.23%)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9.32%)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7.40%) 등을 선택했다.
매매가격이...
수도권과 지방에선 미분양 물량 적체가 아직 심각한 상황으로, 추세적 상승 전환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단 이유에서다. 때문에 하반기 지방 지역의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서울 중심으로는 바닥을 찍고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은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며...
이어 8월(2만684가구), 9월(1만9723가구) 순으로 예정 물량이 많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 8만9736가구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지역별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하반기 10만8675가구, 지방은 8만51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 중 절반이 넘는 부분이 경기도(6만2703가구)에 집중된다. 이어 △서울...
서울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강동구는 1~6월 연내 누적 입주 물량이 3082가구에 달한다.
지방에서는 1만911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2023년 3월(9427가구) 이후 1년 3개월 만에 월 기준 가장 적은 입주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대구는 달서구...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3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공급 물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 물량은 18만8667가구로 지난 2010년(10만8333가구) 이후 최저치다. 올해 입주 물량 역시 29만9945가구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률이 수개월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앞으로도 분양가...
이 중 84%에 해당하는 5만3595가구가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물량이다. 그만큼 지방 분양시장이 악화되면서 지역 건설사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이제는 정부와 금융당국도 단순히 “4월 위기설은 실체가 없다”는 말로 안심시키기보다 국민이, 금융업계가, 그리고 건설업계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실체 있는’ 지원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당국이...
연내 전국에서 공공분양 물량 1만7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2월까지 전국에 공급을 마쳤거나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25개 단지, 1만7572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12곳(7032가구) △서울 5곳(2762가구) △인천 3곳(2679가구) △대전 1곳(1782가구) △부산 1곳(1055곳) △충북 1곳(934가구)...
수도권인 서울(84.9%→79.9%)과 인천·경기권(79.3%→74.3%)은 모두 5%p 떨어졌다. 지방은 강원권(65.0%→53.7%)이 크게 하락했다. 강원권은 2023년 평균 입주율은 57.5%로 2022년보다 15.6%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9.1%로 가장 많았다.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 입주를 못 한다는 비율은 지난해 9월(36.2%)부터 계속 증가하고...
앞서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은 계약을 마쳤고, 이번엔 아파트 물량을 공급한다.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이다. GTX-A(예정)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인근에는 지산초, 가람도서관, 의정부지방법원·고양지원파주시법원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단지...
지방 중에서 대구(86.9→70)가 대폭 하락했다. 대구는 올해 수요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돼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수분양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늘면서 입주전망지수가 내림세를 타고 있다.
주산연은 "올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주택시장 침체 상황을 반영하면서 작년에 이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